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서 R&D 예산 복원과 기초연구 17% 이상 확대를 강조하며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흔들린 연구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공계 안전망 구축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신진 연구자 지원과 기초연구 투자 확대를 언급하며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연구 현장의 규제·행정 부담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제시했다.
AI 분야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KAIST에 신설된 AI 단과대학을 거론하며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험실 창업이든 미지의 이론이든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하라”며 실패의 부담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행사에는 학사 725명, 석사 1천792명, 박사 817명 등 3천334명의 졸업생이 참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축사 후 졸업생들과 악수와 기념촬영을 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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