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안드레 고메스가 콜럼버스 크루에 입단했다.
콜럼버스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럼버스는 자유계약선수(FA)인 고메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2027-28시즌의 구단 발동 가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고메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고메스는 벤피카,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에버턴, LOSC릴을 거친 포르투갈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릴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고 전반기 2경기 7분 출전에 그쳤다. 좀처럼 명단에 들지 못한 고메스는 이적을 결정했고 콜럼버스로 향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의 태클로 인해 발목이 골절되었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19년 11월 당시 에버턴에서 뛰던 고메스는 11라운드 토트넘전 손흥민의 백태클로 인해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해 발목이 꺾였다. 발목이 90도로 꺾였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고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자책하는 듯 머리를 감싸 쥐며 좌절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낸 뒤에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고 카메라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이며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고메스는 수술을 잘 완료한 뒤 27라운드 아스널전에 교체로 들어가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발목 골절이었음에도 빠르게 회복하여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다음 시즌에서도 에버턴에서 뛰었던 고메스는 다시 손흥민을 만났을 때도 웃으면서 대화하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메스는 MLS에 입성했지만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지는 않는다. 콜럼버스는 동부 컨퍼런스이고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컨퍼런스다. 이번 시즌 정해진 일정에 따르면 양 팀의 맞대결은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