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20일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김윤하, 임진묵이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윤하와 임진묵은 17일 먼저 입국해 훈련을 시작했고, 서건창은 20일 현지에 도착했다.
그동안 2군(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어온 서건창은 1군 코칭스태프의 직접 점검을 받는다. 구단은 실전 감각과 현재 컨디션을 확인하기 위해 1군 합류를 결정했다.
서건창은 21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본격적인 테스트에 나선다.
김윤하와 임진묵 역시 퓨처스 캠프에서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연습경기 일정 조정으로 마운드 운용에 변수가 생기자 구단은 두 선수를 추가 호출해 투수진 운영의 폭을 넓혔다.
반면 신인 투수 이태양과 최현우는 22일까지 대만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해 경남 창녕 퓨처스 캠프로 이동한다. 스프링캠프 반환점을 돈 키움은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전력 점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서건창은 지난 달 16일 키움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2021년 7월 트레이드 이후 친정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서건창은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열었다. 특히 2014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370, 201안타, 48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당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하며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21년 LG 이적 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고 2024년에는 고향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 OPS 0.820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부진 끝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겨울 동안 준비를 잘 마쳤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