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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준혁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신혜선은 극 중 사라킴 역을 맡아 인물의 복합적인 서사를 그려냈다. 촬영을 하면서 작품 선택을 후회한 적도 있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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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묻자 “솔직히 다 어려웠다. 준혁 선배님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취조실 신이 제일 힘들긴 했다. 배우 신혜선으로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계획이 안 서 있었기 때문에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게 배우로서 굉장히 불안한 지점인데 취조실 신은 통째로 그랬다”면서 “선배님이 촬영 들어가기 전에 리딩을 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못하고 들어갔다. 부담감에 아팠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준혁과는 2017년 방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9년 만에 재회했다. 신혜선은 이준혁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이 없었으면 저는 촬영을 마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의 연기를 믿고 가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선배님의 연기 흐름이 아니었으면 제가 갈피를 못 잡았을 것 같다”면서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진심 진심 진심으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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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하는 배우 신혜선도 가장 어려웠다는 취조 신. 만족도는 어땠을까. 신혜선은 “잘했는지 안 했는지를 모르겠어서 만족도랄 게 없었다. 그냥 ‘끝냈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하며 웃어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라킴의 진짜 이름이 ‘두아’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름이 두아는 아니다. 진짜 이름은 모른다. 그게 궁금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신혜선에게 ‘레이디 두아’는 어떤 작품이었을까. 그는 “힘들다기보다는 어려운 게 컸다”면서 “명확하지 않아서 어려웠다. 이렇게 모호한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를 처음 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망 하나를 목표로 달려가는 건 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쌓이는 감정의 서사가 이중적이고 모호한 역할이라 어려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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