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약 70일 만에 선발 출장한다. 상대는 70일 전에도 만났고, 당시 좋은 기억이 있던 메츠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5분 프랑스 파리의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메츠전을 갖는다.
이강인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지난 1월을 부상으로 걸렀고, 이달 초 부상에서 돌아온 뒤 4경기 동안 교체 출장만 했다. 이번에는 주중 경기가 껴 있어 경기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체력이 충분히 충전된 이강인에게 주말 경기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PSG는 2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2차전 AS모나코전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3-2 진땀승에 그친 PSG는 2차전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힘이 고갈된 주전 선수를 메츠전에 무리하게 출장시킬 수 없다.
주전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가 지난 모나코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호소하며 조기 교체됐다. 그밖에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율루, 캉탱 은장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출장이 불투명하다. 이들은 중앙 미드필더 또는 윙어로 뛰는 선수들이라 모두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이강인이 가장 최근 선발출장한 경기 상대도 메츠였다. 지난해 12월 맞대결 당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 배급과 크로스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코너킥 후 짧은 패스 연결을 받아 곤살루 하무스의 머리에 정확히 차 준 크로스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은데, 리그에서 단 4개(2골 2도움) 나온 공격 포인트 중 하나가 메츠전이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메츠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도 있다. 2023-2024시즌에는 메츠 상대로 전반기 1도움, 후반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즉 그동안 메츠를 세 번 만나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뛸 때마다 현지 매체의 감탄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넣은 올랭피크마르세유전 이후 ‘PSG에서 가장 테크닉이 좋은 선수’라는 반응을 받았다. 모나코를 상대한 최근 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동안 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4회)을 기록하면서 파괴력을 보여줬다. 윙어든 미드필더든 가리지 않고 활약할 준비가 돼 있다. 남은 과제는 출장시간을 늘리는 것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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