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희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외거노비 '동주댁' 역으로 매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특유의 거친 말투와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홀로 아이를 키워온 인물의 삶을 절제된 감정선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진희는 지난 15일 방송된 14화에서 동주댁이 길동(하석진 분)을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지키며 위험을 감수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그는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신념을 지키는 주체적인 인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석삼(홍우진 분)과의 장면에서는 180도 다른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진희가 선보이는 찰떡같은 티키타카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날선 카리스마와 인간미 넘치는 정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진희는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리듬감 있는 대사 처리로 몰입도를 더한다. 과장되지 않은 표현과 세밀한 디테일은 동주댁의 생활감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주변 인물들과의 안정적인 호흡으로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간다. 거친 말투 속에서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품는 깊은 모성애는 작품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진희의 마지막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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