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LA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이 MLS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전반적인 감각을 얻기 위해 돌아왔다”라며 MLS 관계자들의 투표로 나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당시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2,600만 달러(약 376억 원)를 내밀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 3경기 12골 4도움을 몰아치며 LAFC를 MLS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이끌었다. 딱 반시즌만 활약했으나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후 MLS가 선정한 올해의 영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LAFC의 전망이 좋다. LAFC는 현재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의 존재로 인해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스타 공격수들과 이 대회에 참가한 LAFC는 어떤 팀보다 쉬운 길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8강 전까지 멕시코 리그 팀을 피하게 됐다. 준결승이 돼서야 MLS 팀 혹은 톨루카를 만난다”라며 “LAFC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가 바로 LAFC가 고비를 넘는 해가 될지도 모른다”라고 더했다.
끝이 아니다. LAFC는 최근 MLS 사무국이 발표한 파워랭킹 2위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LAFC에 대해 “선수단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터보-뉴클리어’ 모드에 돌입했던 팀에 나쁜 선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AFC는 손흥민이 출전했을 때 경기당 평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올해도 비슷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 가지 변수는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가 LAFC에서 4년간 수석코치를 지낸 뒤 새로운 감독이 됐다”라고 전했다.
MLS 사무국은 “마크 도스 산토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지도했었다. 좋든 나쁘든, 경기 모델은 조금 다를 것이다. 솔직히 말해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그라운드에 있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거다”라고 바라봤다.
LAFC는 오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손흥민과 LAFC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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