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오는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올해 첫 전국당구대회는 ‘국토정중앙배’ 단독 대회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동시에 열렸던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는 개최되지 않는다.
3월 11~15일 양구서 개최…캐롬 3쿠션·포켓볼 진행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관에서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캐롬 3쿠션 ▲포켓볼 두 종목으로 치러지며,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는 열리지 않는다.
3월 11일 3쿠션 복식전과 포켓9볼 복식전을 시작으로, 캐롬 3쿠션 남자부·여자부 개인전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포켓볼 개인전은 포켓10볼 종목으로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각 개최된다.
3쿠션 남자 일반부 우승상금 2,000만원
이번 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우승상금은 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3쿠션 여자부, 포켓10볼 남자부·여자부에는 각각 80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국토정중앙배는 지난해 서수길 회장 취임 이후 우승 상금을 4배 인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를 유지하며 시즌 개막전의 위상을 이어간다.
생활체육 ‘캐롬 3쿠션 마스터즈’도 개최
생활체육부 경기는 '캐롬 3쿠션 마스터즈 개인전'으로 3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1월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처음 신설된 ‘캐롬 3쿠션 마스터즈’가 이번 대회에서도 열린다. 성별과 핸디 제한 없이 참가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오픈 형식의 개인전이다.
이어 14~15일에는 전문선수 학생부와 생활체육선수부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캐롬선수권은 5월 베트남 개최
한편,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는 올해 3월 양구에서 열리지 않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강원도 양구에서 국토정중앙배와 동시에 개최됐으나, 올해 대회는 5월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양구 대회는 국토정중앙배 단독 일정으로 치러진다.
지난 3번의 대회에서는 3쿠션 부문에서 2023년 조명우, 2024년 김준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5년 대회에서는 조명우과 김준태가 결승에서 만나 조명우가 김준태를 꺾고 아시아 챔피언 왕좌를 탈환했다.
3월 국내 당구 시즌 본격 개막
국토정중앙배는 매년 국내 당구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다.
올해는 아시아선수권 없이 단독 개최되지만, 상금 규모와 참가 종목 면에서 변함없는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캐롬 3쿠션 여자부에서는 박세정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첫 여자부 오픈 대회까지 세 대회 연속 우승을 휩쓸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으며, 포켓볼에서는 지난 12월 김가영 이후 13년 만에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또한, 작년 국토정중앙배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과 첫 상금 2000만원을 손에 넣은 최완영(광주) 역시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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