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상' 입고 공관위 회의 이정현…"판갈이 공천" 현역단체장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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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 입고 공관위 회의 이정현…"판갈이 공천" 현역단체장 직격

연합뉴스 2026-02-20 11:1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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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낮은데도 사리사략 함몰…지금처럼 가면 당 사라질 것"

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공관위 발언 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공관위 발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이번 공천은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판갈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우리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당과 나라가 극도로 어려운데도 현직들은 너도나도 출마를 고민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직 시·도지사 가운데 당 지지율보다 경쟁력이 낮은데도 아무 고민 없이 다시 나오려 한다"며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리사략에 함몰돼 측근을 정실 공천하려는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과가 두려워 절반만 바꾸는 선택을 하면 안 된다"며 "크게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가면 천천히 아예 사라지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당을 위해 내려놓는 사람은 우리가 잊지 않고 함께 갈 것이고, 당을 계속 이용하려는 사람은 이번 공천에서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로운 세대가 이번 변화의 주체가 됐으면 한다"며 "청년이 앞에 서고 현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중장년 세대가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 구조를 만들자"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고 경쟁력 기준으로 원점에서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022년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군복을 연상시키는 야상 점퍼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 당직자는 "현역 단체장들을 '지옥 훈련' 시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제1차 회의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제1차 회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0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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