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양 한우농가서 구제역 확진…서울까지 위기경보 ‘심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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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양 한우농가서 구제역 확진…서울까지 위기경보 ‘심각’ 확대

경기일보 2026-02-20 10:4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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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고양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위기경보 단계를 서울까지 확대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0일 고양시에 소재한 한우 사육농장(133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에 따라 중수본은 기존 ‘심각’ 단계가 적용되던 인천광역시와 김포시에 더해 고양시·파주시·양주시, 그리고 서울특별시까지 위기경보를 확대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33마리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될 예정이다.

 

또한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고양시와 인접 지역(파주시·양주시·김포시·서울특별시)의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과 세척을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 2개반(4명)을 투입해 방역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고양시를 포함해 파주시·양주시·김포시 및 서울특별시 전역의 우제류 농장 1천92호(약 20만 마리)에 대해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추가 전화 예찰에 나설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축산농가에서는 꼼꼼한 백신접종과 함께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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