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임관식 감독과 함께 만든 새 판, 충남아산의 비상이 기대를 모은다.
충남아산은 화려한 2024시즌을 보내고 2025시즌에 돌입했다. K리그2 준우승 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지만 대구FC에 패해 좌절했다. 배성재 감독을 선임하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중하위권에 내내 머물렀다. 배성재 감독이 나간 후 조진수 감독 대행이 나섰는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순위는 9위였다.
충남아산은 작년 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올 시즌 변화를 택했다. 우선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 임관식 감독은 축구계에서 잘 알려진 준비된 지도자다. 프로 팀 코치, 스카우트, 대학교 감독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3년 안산 그리너스 감독에 부임하면서 기회를 얻었는데 여러 이슈로 제동이 걸리면서 아쉽게 마무리를 했다. 이후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과 접점을 만들었다.
임관식 감독 아래 충남아산은 팀 재편에 나섰다. 비대한 선수단 숫자를 줄이기 위해 30명대 중반으로 선수단 숫자 제한을 설정했고 최보경, 김진영 등을 제외하고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 대부분과 결별했다. 김승호, 이학민 등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K리그1 팀들 구애가 이어지던 신송훈을 지킨 건 긍정적이었다. 손준호와도 장기 재계약을 맺는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2007년생 초신성 박시후와 재계약 후 정예준, 정택현 등 유망주들을 데려온 것도 눈에 띄었다.
외인 영입에 힘을 썼다. 은고이, 데니손은 잔류를 했고 아담은 떠났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은 2선 자원 윌리암, 센터백 막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가나 공격수도 합류할 예정이다. 빠른 발이 특징이며 센터 포워드, 윙어 모두 가능해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임관식호는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이후 벌교로 이동해 국내 전지훈련에 나섰다. 설 연휴에도 훈련을 이어가면서 체력을 다지고 조직력 맞추기에 힘을 썼다. 파주FC와의 1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연습 경기를 진행하면서 계속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리그2는 2026시즌 신생 3팀이 합류하고 K리그1 팀 수 조정, 김천 상무 강등(연고지 변경)으로 인해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다. 수원 삼성, 서울 이랜드 등이 유력 후보로 평가되는데 충남아산도 도전장을 내밀려고 한다. 오랫동안 갈고 닦은 임관식 감독의 노하우와 양보다 질을 택하며 변화를 택한 충남아산 운영이 맞물린다면 2024시즌처럼 돌풍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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