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공급망 거점 인도와 손잡는다"… 한-인도 경제협력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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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공급망 거점 인도와 손잡는다"… 한-인도 경제협력 컨퍼런스 개최

포인트경제 2026-02-20 10:1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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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본부장, ‘한-인도 경제협력 컨퍼런스’ 참석
AI·우주항공 등 첨단분야 시너지 모색
"인도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할 것"

[포인트경제]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차세대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현재 연간 약 250억불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장기적으로 아세안 국가 수준인 2000억불 규모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 번영을 위한 한-인도 경제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 라자트 쿠마르 사이니 인도 국가산업회랑개발공사(NICDC) CEO를 비롯해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신남방의 중심 국가이자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인 인도와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인도와 총 GDP 규모가 비슷한 아세안 11개국과의 연간 교역액이 2000억불 수준임을 고려하면, 현재의 교역 규모는 향후 성장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인도의 젊은 인구 구조와 적극적인 산업 전략을 높게 평가하며, 첨단산업 및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성공 사례를 공유했으며, 인도 정부 측은 투자 인센티브와 조선·해양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포스코경영연구원 등이 참석해 AI, 우주·항공 등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민·관·연이 합심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인도 간 파트너십을 디지털, 그린에너지,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인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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