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최진희가 ‘미스트롯4’에 레전드로 출격해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안방에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스트롯4'에서 최진희는 레전드 마스터로 등장, 2라운드 ‘개인전’ 무대를 지켜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조언 대신 깊이 있는 공감과 진정성 어린 심사평으로 무대의 무게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진희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이엘리야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이소나는 ‘가버린 당신’을, 염유리는 ‘뒤늦은 후회’를 선곡해 각자의 색을 입힌 무대를 완성했다. 레전드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세 사람은 저마다 다른 감정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지켜보던 최진희는 감정에 깊이 몰입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소나의 ‘가버린 당신’ 무대에서는 끝내 눈물을 훔쳤다. 그는 “가을에 예쁜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절제된 감정 표현이 오히려 더 가슴을 후벼팠다”고 평하며 섬세한 표현력을 극찬했다.
염유리의 ‘뒤늦은 후회’ 무대가 끝난 뒤에는 더욱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다. “저보다 훨씬 멋지게 불러줬다. 1000점을 주고 싶은데 줄 수 없어 속상하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레전드의 입에서 나온 최고의 극찬에 현장은 박수로 가득 찼다.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한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성과 내공은 이날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레전드의 따뜻한 격려 속에 더욱 뜨거워진 경쟁. 세대를 잇는 트로트의 울림이 안방을 적셨다.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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