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올해 1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설 연휴가 2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산업통상부가 19일 발표한 ‘2026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역대 1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친환경차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7억1000만달러로 85.5% 급증했고, 전기차는 7억8000만달러로 21.2% 늘었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액의 42%를 차지했다. 수출 물량은 24만7000대로 23.4% 증가했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9만2000대(51.5%↑)로 비중이 37.4%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26억5900만달러로 19.2% 증가했다. EU(34.4%), 기타 유럽(44.8%), 중남미(34.1%), 오세아니아(30.2%), 아프리카(74.8%) 등도 확대됐다. 반면 아시아는 30.1% 감소했고, 중동은 0.4% 줄었다.
내수 판매는 12만1000대로 14% 증가했다. 국산차는 9만8000대(9.6%↑), 수입차는 2만3000대(37.9%↑)였다. 친환경차는 5만8000대로 48.3% 급증해 내수의 47.7%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는 1만98대로 507.2% 급증하며 1만대를 넘어섰다.
생산은 36만1000대로 24.1% 늘었다. 완성차 5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부산공장 가동 중단 기저효과가 반영된 르노코리아는 2000%를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