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역 경제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마장 유치’ 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정부의 경마장 이전 추진 계획 발표에 따라 유치 검토에 나서고, 교통 인프라 확장과 제도적 검토 등을 병행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에 경마장 이전 검토가 포함되면서, 시는 경마장을 유치해 미래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시화지구를 포함한 시 전반을 대상으로 입지 가능성과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입지와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경마장 유치의 핵심 조건을 교통 접근성으로 분석하고 광역교통 연계 방안을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안산시 6도·6철 교통망 활용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경기 서부권 대개발 추진 등으로, 기존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해 접근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마장 유치가 국가 정책 사업과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계획된 광역 교통망 사업의 추진 동력도 확보될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경마장 운영 시 연간 수백만 명 규모의 방문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마장 유치 시 단순 레저시설이 아닌 말 산업과 관광·휴식 기능이 결합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마장을 기반으로 ▲말산업 체험·치유·교육 기능 도입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경기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 유치·개발과의 시너지 창출 ▲대규모 녹지·공원·여가 공간 조성 등 산업·관광·농어업·생활이 융합된 서해안 미래 발전 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부처 협의 주도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 사전 검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마련 등 정책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화지구 대송단지 기본구상 수립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 추진 중인 용역에 말 산업 육성 분석까지 포함해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부의 이전 추진 계획에 발맞춰 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단순 유치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안산시가 가진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국가균형발전에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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