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배추김치 해썹 기준 개정...위생 강화·부담 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식약처, 배추김치 해썹 기준 개정...위생 강화·부담 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소비자경제신문 2026-02-20 09:10:22 신고

3줄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민 소비가 많은 배추김치의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일부 개정안을 최근 고시했다. 이번 개정은 김치 제조 과정에서 소독공정을 핵심 관리 기준으로 확대 적용하고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썹에서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예방하거나 허용 수준 이하로 줄여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공정을 의미한다. 현재 배추김치 제조업체들은 주로 원·부재료 세척공정을 중요관리점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개정 고시는 기존 세척공정에 더해 소독공정까지 중요관리점으로 설정해 운영하는 업체에 대해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식중독균 등 위해 요소를 보다 철저히 제어하는 업체의 경우 전년도 해썹 조사·평가 결과가 우수하거나 양호하면 정기 조사·평가를 면제하고 자체 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업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해썹 정기 조사·평가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에 대해 일정 기간 면제하는 차등 관리가 적용됐지만, 배추김치는 가열 없이 바로 섭취되는 특성과 높은 소비량 때문에 매년 평가가 진행돼 왔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은 유지하면서도 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썹 인증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신규 해썹 인증을 받은 후 스마트 해썹 또는 글로벌 해썹 인증을 별도로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썹 인증 신청 단계에서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영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이 줄고 인증 준비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준 개정이 김치 제조업계의 자발적인 위생·안전관리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배추김치의 소독 공정 강화와 합리적인 평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한 김치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썹 적용업체가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npce@dailycnc.com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