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가시 소멘이 무엇이냐..
익숙하시죠?
음 뭐지 그냥 국수인가?
아~~~ 이제 확실하죠?
네 그 대나무통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소면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그 일본식 소면 요리?(먹는법?)입니다
자 그럼.. 왜 그렇게 먹는거죠??
더 맛있어 지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그야.. 재미있으니까..!”
네 진짜루 재미있어서 이렇게 먹는거라구 합니다..
도 반은 맞고.. 사실 발상지는 미야자키였고
당시 다카치호 협곡(미야자키긴함) 인근 주민들이
안그래도 좋은 다카치호 협곡의 시원한 용천수(지하수)에
소면 비비가 먹으면 을매나 맛있을까
해서 그렇게 먹기 시작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사실 소면 씻어 먹는건 사실 상당히
유래가 깊은 행위라고는 합니다.. 근데 이건 행위는 같아도
의미는 좀 다른거같고.. 다시 나가시 소면으로 넘어가면
미야자키랑 이부스키는 좀 거리가 있죠..?
그리고 지금은 이부스키가 원조 소리를 듣는데..
그 이유는..
이 방식이 아닌
이 방식이 처음으로 만들어진게 이부스키
토센쿄 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배경도 의외로 위생 문제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대나무통을 연결해서 물을 흐르게하는 구조가
만들기 까다롭고 한번에 많은 인원이 식사하기도 힘들고,
당연히 위생문제도 있고, 설치 가능한 위치가 한정적이고,
물이 1년 내내 계속 흘러줘야하고.. 많이 들어가고
등등.. 같은 현실적 이유와
그리고..
깡촌중애 깡촌, 이부스키를 살려야한다..!!
라는 여러 방안중 하나로써... 즉, 초현실적 사명으로 개발됐고
이 덕분에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과
다들 와서 한번씩 먹는 명물이 됐으니 성공입니다
실제로 저 돌고도는 소면판은
이부스키의 공무원분이 개발했다고하구요..
왜 이부스키가 이런걸 만들었냐?
일단 이부스키 토센쿄 이곳이 위치가 계곡인데요
상당히 나가시 소면에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계곡이라 시원함
계곡이라 물많음
즉 일년 내내 13도 정도의 물이 공급되고
시원한 계곡자락에 위치했으니 나가시 소면에게 딱이었고
그런 이유가 있었던거죠
계곡? 시원? 물?
네 그렇습니다, 여름 별미인거죠.
실제로 이 일대가 여름 휴양지라고도 합니다
전 겨울에 갔지만요..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가 1955~1962년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오래됐죠 생각보다
여튼 덕분에 이부스키의 명물이 되고
한국에서도 찾아가니 꽤나 성공적인 사례 아닐까 싶습니다.
흠.. 그럼 소멘나가시가 아니라 소멘우즈마키 아닐지..
여튼,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찾아가 볼가요?
위치는
규슈 최남단, 이부스키 라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구요
여길 가시려면 일단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이부스키역을
가신다음에(전철 11000원가량) 이부스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가면(버스 10000원가량) 도착할 수
있구요.. 버스가 하루에 몇번 안다니니 렌트 아니면
각오를 좀 하십시오
일단 식당 굉장히 크구요
그냥 큰게 아니라 이런 메인홀+10~20석 정도 되는
섹터가 또 몇몇개 있다고하구요..
배경이 그렇듯 이부스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처음에는 민간운영이었다고하더라구요)
즉, 이부스키 메인 컨텐츠 중애 하나구요..
저정도 규모가 필요한건 실제로 저정도가 찬다는 의미겠죠
이부스키역에 내리면 이부스키 관광 스팟에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고 버스 요금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일단 여튼 도착하면
식당 입장전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 뒤
자리로 가는 시스탬이구요,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시영이니 공무원이실까요?
메뉴는
정식과
이렇게 단품이 있습니다
정식은 대충 소면+@인데요
저는 뭐 제일 많이 주는 a정식으로 했습니다
여튼 자리에 앉으면 세팅은 순식간이고 모든 음식이
나오는데 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네 불안하죠..
쨔쟌- a-set 사실상 풀세트입니다
나가시 소멘, 송어구이, 주먹밥, 잉어회, 잉어된장국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먼저 제일 눈을 끄는 잉어회입니다
특이하게 등뼈인지 중심에 뼈가 작게 남겨져있구요
그렇다고 한국의 세꼬시와는 또 다르구요
일본에서 첨으로 먹어본 활어회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 간장, 와사비가 아닌 머스타드계열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흙냄새때문일까요..?
(찾아보니 된장 소스라고눈 하는데.. 머스타드같던대..?)
맛은 없습니다. 으엑 맛없어 이런게 아니라
진짜 생선살에 “맛”이 없습니다.. 무맛..
식감은 서걱서걱한 탄탄함이 있습니다
글세요.. 별미라기엔 굳이….그래두 흙냄새는 또 안납니다
그런대 또 바닷물고기가 아니라 비린내는 아닌데
흙냄새도 육향도 아닌 희미한
물 비린내(표현상)같은게 존재합니다..
맛없습니다.
송어구이, 주먹밥
송어구이 꼬리쪽 흰색 보이시나요? 잰부 소금뎃숭…
으겍 퉤퉤퉷, 구워놓은지 오래되서 껍질이 습기를 먹어
질겨지고 살은 차갑게 식은 전형적인 구워서 쌓아둔
생선 맛입니다.. 참 이 맛있는 송어에게 이 무슨 짓을..
주먹밥은 안에 아무고토 없이 100%밥입니다
그러고보면 요즘 우리나라 쌀 대부분은
고시히카리나 아키바레 등의 품종의 쌀을 쓰니
한국 밥맛이 사실 엄청 뛰어나지요
…네.. 별 맛 없다는 말입니다..
쌀 자체가 뛰어난 밥맛을 가진거두 아니고.. 앙꼬도 없고..
잉어된장국
보시는 바와 같이 진한 된장국입니다
안에 잉어도 좀 들어 있구요. 맛은
우와.. 회에서도 안나던 흙냄새가 여기 다 있었네~~~
제가 생선알못이라 그러는데 흙냄새는 불을 떼면
더 강해지는건가요? 잉어회에서 못 느낀 흙냄새가
강렬하게 진동하며 어마어마한 소금기와 뒤통수를
후려갈기더라구요..
차마 다 못먹었습니다.. 비위 문제가 아니라 맛이..좀..
맛이 있는데 비위가 안받아주는게 아니라 맛이.. 없어요..
여튼 그래도 뭐 중요한건 나가시 소면 아니겠습니까?
자 그럼 어디 한번 소쿠리에 소면을
흐르는(나가시) 물에다 넣어 볼까요
오오…
오..
…딱히 생각한 바와는 좀 다르지만..
요로코롬 젓가락을 넣으면 면이 걸리구요
이대루 들어서 장국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맛은
당장 마트가셔서 소면과 메밀면 장국,
혹은 일본식 장국사서 소면 삶아 찬물에 행궈 찍어드시면
진짜 100%동일한 맛이 나옵니다
심지어 물에서 건저내서 찍어먹는거라
장국이 갈수록 싱거워지구요.. 좀 털고 찍으세요..
물론 이 물이 정말 좋은 품질의 지하수이긴합니다..
사실 리뷰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그래두 좀 뭔가 있겠지 싶었는데
정말 관광식당이라고 해야할지.. 일본 사람들도
참 많이 오던데.. 마치 우리나라 관광지 지역 특색 메뉴라고
놀러가면 걍 유명하다니까 먹는 그런 느낌 식당마냥
그대루 일본 사람들도 그런느낌으로 오가더군요..
“여기 와서 이거 먹었으니 됐다!”
라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맛 X
위치 X
내가 이걸 해보고(먹어보고)싶다 O
아 흐르는 소면 못참지ㅋㅋ O
로 선택하시면 좋을것같구요
니시오야마 역이든 헬시랜드든 가이몬산이든..
이부스키를 간다 하면 걍 가야죠
이렇게 식당 뒤에 잉어가 잔뜩이구요
식당부지도 엄청커서 밥먹고 돌아볼만 합니다
입구도 한두개가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뚜벅이면 각오를 좀 하시고..
실제로 오가는 대중교통은 버스뿐인데
버스도 하루에 몇개 없으니 걍 택시 타십시오
니시오야마 역까지 2350엔 나왔구요..
카운터 직원분이 택시도 불러쥬십니다
(얼마나 물어봤으면 주요 역 등의
택시 요금표를 가지고 계심)
전 자전거 랜탈 예정이었다가 비와서 뚜벅이 한건데
자전거 랜탈 가능하면 자전거 타새요
길도 평탄하고 멀지두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왜 주절주절 음식과 가게 배경을 늘어놓았냐면..
일단 맛애 대해 평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유명하다고 가면 100% 안좋은 기억만 가지고
나오게되니 어차피 갈 생각이 있거나 가야한다면
유래와 의미를 알고 가야 맛이 아닌 다른 부분이라도
챙길수 있을거라 생각해서입니다
?? 식당은 맛이 전부 아닌가요??
그럼 가지마 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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