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부카요 사카가 2031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카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사카는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 원) 이상으로 팀 내 최고 연봉 대우까지 받게 됐다. 사카는 지난 1월 아스널에 잔류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
사카는 2017-2018시즌 17세 나이로 아스널 1군 데뷔했다. 아스널 유스에서 꾸준히 성장한 사카는 본래 윙백으로 활약했지만, 1군 합류 후 공격력을 살려 오른쪽 윙어로 자리잡게 됐다. 윙어 변신은 사카의 잠재력을 만개시키는 데 일조했다. 데뷔전 이후 승승장구한 사카는 2021년, 2022년 두 차례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22-2023시즌에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고 같은 시즌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사카는 아스널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3개월 이상 결정하기도 했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무사히 복귀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 여파인지 데뷔 초보다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줄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경기 영향력만큼은 필수불가결할 정도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서 사카는 올 시즌 모든 대회 34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 소속으로는 총 297경기 78골 79도움을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사카의 활약은 대단하다. 2020년 10월부터 잉글랜드 A대표팀에 승선한 사카는 A매치 48경기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 메이저 국가대항전에 참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 유로 2024 준우승에 기여했다. 올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무리없이 승선할 전망이다.
장기 동행에 서명한 사카는 “기분이 정말 좋다. 제 가족과 나에게 모두 환상적인 순간이다. 아스널에서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제게 매우 쉬운 결정이었고 여기서 모든 대회를 다 우승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몇 년은 한계를 넘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역사를 쓰게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있어야할 자리로 돌아왔고 모든 걸 놓고 싸우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사카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팬들의 사랑에 대해 “좋은 순간이든 힘든 순간이든 팬들의 지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항상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라며 “모든 걸 쏟아붓고 어떤 방식으로든 영광을 되찾아오기 위해 제가 모든 걸 하려 한다는 걸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7~8세 때 테스터를 받던 소년이 모든 트로피를 다 들어 올리는 걸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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