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평택시 소재 양돈농장(사육 규모 830마리)에서 ASF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ASF 발생 건수는 모두 17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외부인과 차량, 가축의 이동을 차단하는 한편,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번 발생 농장은 앞서 ASF가 발생했던 경기 화성시 농장의 예찰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파악됐다.
이에 맞춰 중수본은 별도의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은 내리지 않고, 기존 방역지역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시 내 해당 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오염원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수본은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가축 처분과 정밀 검사,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일제 검사에 적극 참여하고,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와 불법 수입 축산물 반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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