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의장직을 수행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24년에 이어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IEA 각료이사회에 초청됐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팀 호지슨 장관과 공동의장을 맡아 ‘정부-산업계 토론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을 주재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핵심광물은 에너지 안보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전략적 자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은 특정 국가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가격 왜곡으로 투자 신호가 훼손돼 있다”며 “IEA 회원국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려아연은 전 세계에서 조달한 정광을 청정에너지 시스템과 전기차, 방위산업에 필요한 고순도 비철금속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상업적 책임을 넘어 동맹 기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적 책무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은 공급망이 안전하고 투명하며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보다 회복탄력적이고 협력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탄력성 강화,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IEA는 대응책으로 ‘핵심광물 안보 프로그램(CMSP)’을 제시했으며 공급 교란 대응 플랫폼 구축과 비축 체계 지원, 정책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최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 집중 완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IEA가 CMSP 확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끄는 핵심 국제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고려아연은 지속적인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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