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김 관장은 취임 1년 6개월 만에 해임됐고, 독립기념관장 직무는 정관에 따라 서태호 선임 비상임이사가 대행한다.
20일 청와대와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전날 김 관장 해임안을 제청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앞서 보훈부는 독립기념관 특별감사를 통해 ▲기념관 사유화 논란 야기 ▲예산·업무추진비 집행 문제 ▲출입 제한 구역 출입 허용 ▲특정 종교 편향 ▲근무 태만 등에서 김 전 관장과 관련한 14건의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부는 독립기념관 이사회에 해임을 건의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도 지난달 감사 결과를 근거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김 관장은 일부 사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전 관장은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다.
임명 당시부터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졌고,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 발언과 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언급해 정치권과 역사학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보훈부는 후임 관장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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