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자신의 첫 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21, 고려대)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해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나섰다.
이날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70.07점을 더한 총점은 210.56점.
이에 이해인은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총 24명의 선수 중 8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TOP10에 오른 것.
이해인은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뒤 첫 과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어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큰 실수 없이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4, 코레오 시퀀스는 레벨 1로 처리했고,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점프 트리플 러츠도 무난하게 성공했다.
또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실수하지 않았고,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키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계속해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연기하며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총점 226.79점의 알리사 리우(미국)가 가져갔다. 리우는 쇼트 프로그램 3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50.20점을 받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224.9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쇼트 1위의 나카이 아미(일본)는 프리에서 140.45점(9위)에 그치며 총점 219.16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지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지아는 자신의 개인 프리 스케이팅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실수를 만회하지는 못하며 11위에 올랐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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