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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열린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일대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전 씨는 12·3 내란 당시 국회에 출동했던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과 나란히 앉았다.
선고 전 “지귀연 판사의 선고는 100% 무죄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주장한 전 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마른 세수를 하며 굳은 표정으로 지 판사의 선고문 낭독 생중계를 지켜봤다.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뒤 전 씨는 연단에 올라 “오늘 이 재판 결과는 자유우파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이라고 외쳤다.
이후 한참 말을 잇지 못한 전 씨는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고, 연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면을 쓰고 성조기를 어깨에 두른 인물이 ‘내란은 없었다’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전 씨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나와서 윤 대통령 지키려 목소리 내야 하지 않겠는다”라고 말했다.
또 “2심이 남아 있고, 3심이 남아 있고 그 사이에 이재명 정권이 먼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전 씨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결코 패배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이 “한낱 쇼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같은 입장을 발표하며 “사법부가 선동된 여론과 정적을 숙청하려는 정치권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며 재판부를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항소할 경우 2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 내란전담재판부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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