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서 캐나다에 7-10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도청 소속의 김은지(36·스킵), 김민지(27·서드), 김수지(33·세컨드), 설예은(30·리드), 설예지(30·핍스)로 구성된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컬링 여자 예선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서 캐나다에 7-10으로 졌다. 예선서 5승4패로 5위를 기록한 한국은 10개 중 상위 4개국이 출전하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는 예선서 6승3패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캐나다와 5승3패로 맞선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준결승에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스웨덴(7승2패)을 필두로 미국(2위), 스위스(3위), 캐나다 등 4개국이 진출했다. 예선서 나란히 6승3패를 기록한 미국, 스위스, 캐나다의 순위는 동률 시 규칙에 따라 상대전적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12일 미국과 예선 라운드 로빈 첫 경기서 4-8로 진 뒤, 이튿날 이탈리아(7-2), 영국(9-3)을 잇달아 제압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5일 덴마크와 4차전서 3-6으로 진 한국은 일본(7-5), 중국(10-9)을 상대로 다시 2연승해 준결승 진출 도전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3위의 한국은 2위 캐나다를 꺾어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2엔드까지 0-2로 지고 있다 3엔드서 대거 3득점했다. 김은지가 스톤 3개를 하우스 안에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4엔드서 2실점해 다시 역전 당했다. 한국은 5엔드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6엔드서 4실점으로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7엔드서 1득점, 9엔드서 2득점으로 뒷심을 냈지만 반전은 없었다.
2014년 소치 대회로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한국 컬링은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서 8위에 그친 한국은 이번 대회서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지만,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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