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어때서?… 친구 어머니 호칭 두고 벌어진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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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어때서?… 친구 어머니 호칭 두고 벌어진 설전

움짤랜드 2026-02-20 00: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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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 사이일수록 그 부모님을 대하는 호칭과 태도는 예의의 척도가 되곤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와 통화 중인 어머니에게 "아줌마"라고 인사했다가 친구와 크게 다퉜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호칭 예절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아줌마 안녕하세요"… 순수한 인사인가, 무례한 결례인가?

아줌마가 어때서?… 친구 어머니 호칭 두고 벌어진 설전 이미지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최근 친구가 어머니와 통화하는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수화기 너머로 "아줌마 안녕하세요"라고 쾌활하게 말했으나, 통화를 마친 친구로부터 예상치 못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친구는 "너 다른 친구들 엄마한테도 아줌마라고 부르느냐"며 화를 냈고, 두 사람은 호칭 문제를 두고 감정 섞인 설전을 벌였습니다.

친구는 A씨에게 "아줌마가 아니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대해 "친구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고 어색하지 않으냐"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친구 어머니를 지칭하는 사전적 의미의 '아줌마'가 왜 싸가지 없는 행동으로 치부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친밀함의 표현" vs "거리 두기 실패"… 온라인서 갈린 팽팽한 의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먼저 작성자의 손을 들어준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이웃집 어른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요즘은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친구의 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어 자체에 비하의 의도가 없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친구의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은 "아줌마는 제3자를 부를 때 쓰는 말이지, 친구의 부모님 면전에서 쓸 호칭은 아니다", "최소한 '어머님'이나 '친구 이름+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 정서상 기본 예절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 '아줌마'라는 호칭은 상대방을 낮잡아 보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란이 시대 변화에 따른 언어 예절의 혼란을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과거보다 수평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호칭의 엄격함이 완화되고는 있으나, 가족 공동체 중심의 한국 문화에서 친구의 부모는 '준 가족'으로 대우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호칭은 부르는 이의 편의보다 듣는 이의 감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며, 이번 일화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예절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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