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란 둘러싸고 전례없는 긴장…모두에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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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둘러싸고 전례없는 긴장…모두에 자제 촉구"

연합뉴스 2026-02-19 22:3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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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러시아 연합해상군사훈련 이란과 러시아 연합해상군사훈련

[EPA/이란 군 제공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19일(현지시간) 현재 이란을 둘러싸고 전례 없는 긴장 고조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란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이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이 지역의 긴장이 전례 없이 고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그러나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수단과 협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란과 계속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란과 역내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과 주의를 보이며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미국은 핵협상을 하고 있지만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핵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내 해군 훈련으로 맞불을 놓는 등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이란과 러시아가 오만만에서 북인도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서 연합 해상군사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현 긴장 상황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획된 훈련으로 미리 합의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과 자국 국기·국가 사용을 허용한 것에 반발해 개회식 등 공식행사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그는 "스포츠는 정치에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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