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신예 김민규 활약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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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신예 김민규 활약에 '엄지 척'

한스경제 2026-02-19 21:3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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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KBL 제공

|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끄는 강혁(50) 감독이 신예 김민규(24)의 기대 이상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승 30패로 10위를 유지했고, SK는 27승 16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5연승 상승세를 탄 SK를 맞아 예상외로 승리를 챙겼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는 1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신예 김민규는 개인 커리어하이인 11득점을 책임졌다. 베니 보트라이트(12득점), 신주영(11득점), 신승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강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곧바로 김민규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모든 선수가 잘했는데, (그중에서도) 김민규가 스타팅으로 나와 굉장한 에너지를 줬다. 선발로 낸 이유였는데 (역할을) 굉장히 잘 소화했다"며 "오늘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는 물론 득점도 해줬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하루에 슈팅을 1000개씩 연습하고 있다. 그게 쌓이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벨란겔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이 1쿼터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팀을 잘 이끌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정성우가 갈비뼈를 다치고, 양우혁이 미스매치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책임감 있게 끝까지 이겨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는 걸 알고 집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37-28로 우위를 점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농구를 구사했다. 강혁 감독은 "수비에서 급하지 않게 침착했고, 상대가 트랩을 쓸 때 라건아가 외곽으로 빼주는 스페이싱이 잘 됐다. 신주영과 김민규도 좋은 슛을 했고, 팀플레이가 잘 됐다"고 만족했다.

전희철 SK 감독. /KBL 제공
전희철 SK 감독. /KBL 제공

한편 전희철 SK 감독은 "휴식기를 앞두고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 기분이 안 좋다. 전체적인 준비가 잘못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는 "화가 많이 나지만, 선수 탓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며 "오늘 경기는 제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짧게 말한 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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