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19일 대구체육관서 열린 SK전 도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를 제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서 SK를 86-80으로 꺾었다. 14일 부산 KCC전부터 이어온 3연패를 벗어난 가스공사는 이날 고양 소노에 64-86으로 패한 서울 삼성(이상 13승30패)과 공동 9위가 됐다. 6연승에 실패한 SK(27승16패)는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가 없었던 안양 정관장(27승15패)은 단독 2위로 올라서며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KBL리그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가 없다.
가스공사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6명에 달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3점슛 4개를 포함한 27점·4리바운드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건아는 15점·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공수서 힘을 보탰다. 베니 보트라이트(12점)와 신주영(11점), 김민규(11점), 신승민(10점)도 지원 사격을 했다.
승리의 추가 기운 건 3쿼터부터다. 전반을 45-42로 마친 가스공사는 53-53로 맞선 3쿼터 종료 4분27초 전 라건아의 3점슛부터 연속 10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SK가 반격에 나섰지만 반전은 없었다. 3쿼터를 67-60으로 마친 가스공사는 78-75로 앞선 경기 종료 2분35초 전 신승민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올려 숨통을 틔운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소노는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7위 소노는 20승23패를 마크해 6위 수원 KT(21승2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크게 기울었다. 소노는 33-31로 앞선 2쿼터 종료 3분59초 전 네이던 나이트(11점·16리바운드)의 자유투부터 연속 9점을 올려 승기를 잡은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소노는 후반에도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78-60으로 앞선 4쿼터 종료 3분51초 전에는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점·14리바운드)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2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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