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란겔 27득점' 프로농구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SK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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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 27득점' 프로농구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SK 잡고 3연패 탈출

한스경제 2026-02-19 21:0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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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를 잡고 A매치 휴식기 직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K와 홈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승 30패로 10위를 유지했고, SK는 27승 16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5연승 상승세였던 SK를 맞아 예상외로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2쿼터 초중반 35-33으로 역전한 후 단 한 번도 따라잡히지 않고 승리를 굳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SK 상대 3연패 열세를 극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 4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는 1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신예 김민규는 개인 커리어하이인 11득점을 올렸다. 베니 보트라이트(12득점), 신주영(11득점), 신승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SK는 안영준(23득점), 자밀 워니(20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벨란겔(가운데)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벨란겔(가운데)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양 팀은 1쿼터부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4개, SK는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은 양 팀 최다인 12득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SK는 오재현(7점), 알빈 톨렌티노, 자밀 워니, 에디 다니엘(이상 6점)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27-26으로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2분 13초 출전에 그쳤던 보트라이트가 2쿼터에는 8분 12초 동안 6득점 3리바운드를 작성해 팀의 45-42 역전을 이끌었다. 벨란겔은 5득점, 김민규는 2쿼터 연속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워니가 5득점 3리바운드, 다니엘이 4득점을 기록했으나 전반을 3점 밀린 채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라건아가 무려 10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워니(2득점)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벨란겔은 7득점, 신승민은 4득점 2리바운드를 더해 67-60으로 달아났다. SK는 안영준이 13득점을 몰아쳤으나 그 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5점 차 내외 리드를 이어갔다. 외곽의 벨란겔, 골밑의 라건아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종료 2분 46초 전 78-7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신승민의 자유투 2득점과 신주영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져 승기를 굳혔다. 이후 신주영이 SK의 마지막 공격에서 리바운드를 올리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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