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19일 MBC 뉴스에 출연해 “내일(20일) 인천시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 혐의에 대한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하는 이유에 대해 “인천은 제 정치적 고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송 전 대표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입성을 위해 자신의 지역구를 내주고 험지로 향했던 인물”이라며 “6월 보궐선거에서 의원직을 되돌려주는 방안 역시 정치적 도리와 책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복당과 공천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의) 복당은 자연스럽게 진행이 돼야 한다”면서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디에 공천될 것냐는 문제는 별개”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당은 정략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질서 잇게 많은 것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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