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끄는 강혁(50) 감독이 주축 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오후 7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는 10위(12승 30패), SK는 공동 2위(27승 15패)에 올라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패를 기록했다. 남은 시즌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2021년 재창단 후 첫 최하위 추락에 놓여 있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이날 경기엔 주축 둘이 결장한다. 포워드 전현우와 센터 김준일이 직전 수원 KT전(86-98 패) 부상으로 쓰러져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경기 전 만난 강혁 감독은 "김준일은 이 안에 50바늘을 꿰맸는데 어금니 쪽까지 다쳐서 오늘 경기에 뛰지 못한다. 전현우도 KT전 오른쪽 팔을 다쳐서 불편함을 느껴 빠졌다"며 "며칠 동안 계속 경기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게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 후 쉬는 기간이 있어서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동기부여가 있다"고 말했다.
강혁 감독은 김준일이 빠진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 신주영, 최진수는 물론 유사시 신승민까지 기용할 계획이다. 강혁 감독은 "SK는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인 만큼 워니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는 수비로 상대 득점을 저지하지 못하면 이기기 힘들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고 부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에이스 샘조세프 벨란겔이 지친 기색을 보여 고민이 크다. 강혁 감독은 "후반기 들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면서 득점이 덜 나오고 있다. 힘든 걸 알지만, 그래도 '이겨내고 한번 해봐라. 그래야 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며 "한두 경기를 못 하더라도 그다음 3~4경기는 영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도 이겨내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국내 선수들의 공격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과 함께 뛰는 정성우는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결국 포워드 라인에서 슛이 들어가야 하는데, 올 시즌엔 많이 안 좋은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정성우도 공격에 신경 쓰면서 수비까지 무너지는 게 있다"며 "이 부분을 교훈 삼아서 다음 경기나 다음 시즌엔 좀 더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최근 신승민이 포워드 라인에서 꿋꿋하게 잡아주려고 하는 게 있다"고 언급했다.
강혁 감독은 "SK는 에너지가 굉장히 강한 팀이다. 그 에너지에 밀리면 우리는 당연히 득점에서 멀어진다"며 "1대1에선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부분이 약하다. 오늘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더 터프하게 부딪치면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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