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주택자 장동혁, 부동산 투기 옹호하며 혹세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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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주택자 장동혁, 부동산 투기 옹호하며 혹세무민"

프레시안 2026-02-19 19:2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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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SNS 설전을 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라고 맹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과 비합리적 주장으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노력을 발목 잡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서울과 경기 등 무려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대표는 노모까지 끌어들여 자기 방어에 나섰다"며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이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는 '50억 시세차익'이니 '재건축 로또'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부동산 투기 옹호자의 적반하장이자 혹세무민"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공당의 대표가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전락한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왜곡·조작 정보에 기반한 무차별적 정치공세엔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은 우리 정치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세력에 대한 옹호를 그만 두고 이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그간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왔는데,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직접 SNS를 통해 이에 반박하면서 장 대표와 이 대통령 간 공개 설전이 연휴 기간 동안 이어졌다.

장 대표는 그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아파트 1채 소유를 비판하고, 본인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하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웁니다"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다주택 논란에 "노모가 살고 계신 농가 주택과 지역구 아파트, 국회 앞 오피스텔, 장모님이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국회 상황과 관련해선 "입법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민생·개혁 입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3차 상법 개정안과 행정통합법안, 국민투표법 개정, 검찰·사법개혁 법안들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입법 속도전을 재차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 개최를 의장님께 강력히 건의드린다"며 "국민의힘이 또 다시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발목을 잡는다면 민주당은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국회법 개정을 통한 '필리버스터 제한'을 다시 예고한 것.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 "국민의힘의 일방적 합의파기와 본회의 거부가 없었다면 더 많은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법사위의 법안 처리를 이유로 본회의는 물론이고 국익과 직결된 대미투자 특위까지 보이콧한 국민의힘에 거듭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24일 본회의 처리 법안은 일단 행정통합법을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순서로 보면 통합법, 사법개혁법, 검찰개혁법, 국민투표법, 3차 상법 개정안과 아동수당법 등"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22일 의총을 열어 공소청법, 중수청법 등 검찰개혁 법안과 법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에 대해 논의와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원내운영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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