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대박이 예정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억울하게 빼앗기고
'망돌'이 된 연습생, 원유하의 이야기입니다.
의욕 없는 멤버들을 이끌며 6년간 꾸역꾸역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재기 불능 판정을 받게 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쳤던
6년 전으로 회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
인생 2회차 아이돌의 럭키플랜>
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웹툰의 주인공 원유하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룹 '라이트닝'으로 마침내 무대 위에 서게 되었을 땐,
모든 게 잘 풀릴 것만 같았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팀명처럼 환하게 빛날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6년 차 ‘망돌’ 그룹 라이트닝의 리더, 원유하.
그의 아이돌 인생은 이제 영원히 끝났습니다.
원유하의 인생은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무작정 중소 기획사로 옮겼을 때일까요?
아니면 멤버들의 처참한 실체를 알게 된 순간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기약 없이 해외 공연만 전전하며
시간을 버렸을 때일까요?
아니, 어쩌면 마지막 활동을 구걸하다
사고로 불구가 된 바로 지금일지도 모릅니다.
병원에 누운 유하에게 돌아온 건
잔인한 선고뿐이었습니다.
"걷게 되신 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더 이상 아이돌 활동은 무리예요."
차가운 강바람이 부는 다리 위, 유하는 서 있습니다.
양부모님을 앗아간 교통사고가
이제는 자신의 미래마저 집어삼켰음을 깨닫습니다.
'인정하자. 내 모든 건 전부 망했다.'
'내 그룹 라이트닝도, 나도.'
설상가상으로 라이트닝 멤버들의 추문이 담긴
뉴스 기사들이 연일 쏟아졌습니다.
계약 종료일마저 화려한 사고로 장식해 주는
멤버들의 모습에, 커뮤니티를 확인하던 유하는
결국 쥐고 있던 핸드폰을 강물 속으로 떨어뜨리고 맙니다.
그때, 유하의 눈앞에 거대한 전광판 하나가 들어옵니다.
화면 속 주인공은 바로 김민기.
과거 유하에게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자인 유어 아이돌>
의 출연권을 양보해달라고 빌었던
디자인>
인물입니다. 현재 승승장구하며 빛나고 있는
김민기를 보며 유하는 씁쓸한 가정에 빠집니다.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체념한 유하는 끝내 강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나직이 읊조립니다.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고."
'아이돌은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
차가운 강물 속으로 몸을 던진 원유하.
그는 흐려지는 정신 속에서
간절히 염원하며 마지막 숨을 내뱉습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돌 같은 건 절대 안 해.
두 번 다시는...'
의식을 잃어가던 찰나,
눈앞에 낯선 시스템 창이 떠오릅니다.
[사용자 원유하를 인식합니다.]
귓가를 때리는 소음과 함께 정신을 차린
유하의 시야에 김민기의 얼굴이 들어옵니다.
그가 절박한 표정으로 유하에게 매달립니다.
"제발... 유하야!
<디자인 유어 아이돌>
출연권, 나한테 양보해 줘!!"
디자인>
김민기를 마주한 유하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위화감을 느낍니다.
몸이 가벼워진 듯한 기분, 마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감각이 전신을 감쌉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유하는 이곳이 과거 몸담았던
KRM 소속사의 비상계단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분명 방금 전까지 차가운 강물에 몸을 던졌는데,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가 비틀거리는 사이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때, 대답 없는 유하의 태도에
김민기가 이를 악물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이 새끼가 사람 말하는데 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김민기는 유하의 멱살을 움켜쥐고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떱니다.
"야 제발, 나 이제 스물셋이야.
지금 데뷔 못하면 끝이라고."
"양보 좀 해주라, 어?"
"넌 씨X, 어리니까 뭐든 할 수 있을 거 아냐...!!"
김민기가 내뱉는 악다구니를 들으며
유하는 문득 기억해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김민기가 온갖 궤변으로 자신의
<디자인 유어 아이돌>디자인>
출연권을 가로챘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그날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유하는 차갑게 굳은 얼굴로 자신을 붙잡은
김민기의 손을 움켜쥐며 대답합니다.
"미쳤냐? 싫어."
"왜 내가 너한테 출연권을 양보해야 하는데?"
"6년 전에 뺏은 걸로는 부족했어?"
유하가 김민기의 팔을 거칠게 떼어내자,
그는 오히려 유하의 손을 뿌리치고는 계단 끝으로
유하를 거세게 밀치며 뻔뻔하게 대꾸합니다.
"근데 그게 뭐?"
김민기는 비열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었습니다.
"이 바닥 돌아가는 게 다 이런 식 아냐?"
"너도 똑같잖아, 이 이기적인 새끼야."
그의 손에 밀쳐져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질 것이라
직감한 찰나, 유하의 눈앞에 선명한 알림창이
떠오릅니다.
[튜토리얼: 인생의 분기점]
그와 동시에 주변의 모든 소음이 소멸하며
시간이 멈췄습니다. 당황한 유하가 눈을 크게 뜨자,
곧이어 새로운 알림창이 나타납니다.
[룰렛을 돌려 인생을 결정해 보세요!]
인생을 결정하라는 당혹스러운 문구를 마주한 것도 잠시,
유하가 미처 손을 뻗기도 전에 제한 시간이 초과하며
룰렛이 자동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행운 룰렛 확정권’ 사용으로 인해
사용자의 운명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경합니다.]
기계적인 안내음이 울려 퍼짐과 동시에
유하와 김민기의 위치가 순식간에 뒤바뀌었고,
유하를 밀쳤던 김민기가 역으로 계단 아래를 향해
속절없이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유하의 시야 위로 투명한 알림창이
새로이 떠오릅니다.
[업적 달성 완료!]
[불운을 회피하여,
원래 당신의 것이었던 운명을 쟁취했습니다.]
유하는 눈앞에 펼쳐진 이 모든 상황이
기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계단 아래에서 고통에 신음하는
김민기의 모습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굴러떨어진 김민기가 부여잡고 있는 부위가,
과거 유하 자신이 사고로 다쳐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바로 그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유하는 이 모든 상황이 꿈이 아니라면,
지금이 6년 전이라는 사실을 직감합니다.
바로 자신의 인생이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했던
그 시점입니다.
교통사고로 양부모님을 한꺼번에 잃고
고등학교까지 자퇴해야 했던 유하.
준비하던 데뷔조에서조차 낙방해 방황하던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여러 소속사의 연습생들을 모아 경쟁시킨다는
유례없는 포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자인 유어 아이돌>
이었습니다.
디자인>
당시 유하의 소속사는 방송사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카드로 유하를 선택했고,
그렇게 그에게 천금 같은 출연권이 주어졌습니다.
생소한 포맷 탓에 모두가 실패를 점쳤지만,
유하에게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김민기가 자신을 계단으로 밀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유하의 자리를 가로챈 김민기는
결국 그룹 '아이딘'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데뷔에 성공했고, 프로그램은 유하의 예상대로
전례 없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과거 김민기에게 허망하게 빼앗겼던 자리를 되찾은 유하.
그는 과연 이번 생에서 무사히 꿈에 그리던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요?
뒤바뀐 운명과 예측 불허한 시스템의 가이드 속에서
펼쳐지는 유하의 눈부신 재도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카카오페이지에서
<
인생 2회차 아이돌의 럭키플랜>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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