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尹무기징역' 공식입장 안 내…宋 "헌정파괴 세력과 선 긋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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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尹무기징역' 공식입장 안 내…宋 "헌정파괴 세력과 선 긋겠다"(종합)

연합뉴스 2026-02-19 18: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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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내일 입장 표명 검토…송언석 "책임 통감, 당원·국민께 송구"

장동혁 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 장동혁 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신동욱 최고위원이 얼굴을 감싸고 있다. 2026.2.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당에서는 논평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1년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이 구형됐을 때도 당의 공식 입장을 담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입장 표명을 예고한 장동혁 대표도 이날 입장을 내지 않은 채 20일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1심 선고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고 후 여러 분들께서 의견을 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점을 고려해 장 대표가 입장을 내는 시기는 좀 미루고 정리된 입장으로 내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다만 송언석 원내대표는 1심 선고 후 약 2시간 만에 출입기자단에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송 원내대표는 1시간가량 원내부대표, 참모들과 회의를 거쳐 입장문 내용과 공개 방식을 결정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의 유죄 판결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판결이 대한민국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어느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법치주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의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깊이 성찰하면서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그 어떠한 세력, 어떠한 행위와도 단호히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그간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사태를 불러온 데 책임이 있다고 지목해 온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동시에, 당 안팎에서 요구해 온 '윤 어게인' 등 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임하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원내대표가 의원들 전체를 대변해 입장을 낸 것"이라며 "장 대표와도 입장 발표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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