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점점 커진다...'원숭이' 발언에 "포르투갈 정부도 조사 착수", '인종차별 혐의' 선수는 "난 절대 그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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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점점 커진다...'원숭이' 발언에 "포르투갈 정부도 조사 착수", '인종차별 혐의' 선수는 "난 절대 그런 적 없어"

인터풋볼 2026-02-19 17:4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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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사진=BBC

[인터풋볼=송건 기자]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게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정부는 벤피카의 프레스티아니에 대한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8일 오전 5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비니시우스가 후반 5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중앙선으로 돌아왔는데, 프레스티아니가 입을 가리고 비니시우스에게 무언가 말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곧장 심판에게 달려가 프레스티아니가 자신에게 '원숭이'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전했고, 심판도 즉각 손을 들어 올려 X 표시를 만들면서 인종차별 프로토콜을 진행 후 경기를 중단시켰다. 비니시우스 곁에 있던 킬리안 음바페도 프레스티아니에게 다가가 강하게 나무라는 장면이 포착됐다. 

UEFA도 프레스티아니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UEFA는 "지난 경기의 공식 경기 리포트를 검토 중이다. 사건이 보고되면 관련 절차가 시작되며,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은 겁쟁이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 보여주기 위해 유니폼을 입에 집어넣어야 할 것이다"라며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큰 승리를 거둔 뒤 레알이 헤드라인을 장식해야 할 때 이런 상황이 터진 것이 좋진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며 강력하게 표현했다.

사진=비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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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아니는 부인했다. 그는 "비니시우스에게 어떠한 인종차별적 모욕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 싶다. 불행히도 그가 들은 것을 오해한 것 같다. 나는 누구에게도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도 가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닷컴'은 "포르투갈 정부는 스포츠 폭력 방지 및 퇴치 기구(APCVD)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인종차별적 공격이 실제로 발생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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