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전북현대가 K리그 최초로 새로운 관람 환경 기준을 제시한다.
19일 전북현대가 "K리그 최초로 LED 리본 디스플레이 보드(Ribbon LED Display Board)를 구축하며, 경기장 콘텐츠와 관람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LED 리본 디스플레이 보드는 관중석 2층(미들 데크)을 따라 경기장을 감싸는 연속형 디스플레이로, 경기 흐름과 연동된 실시간 연출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기존 대형 전광판 중심의 단방향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경기장 전반을 활용한 입체적 콘텐츠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현대는 리본 전광판을 단순 광고 수단이 아닌 ‘경기 연출과 팬 경험을 확장하는 도구’로 정의하고, 유럽 축구 리그와 북미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보편화된 운영 사례를 분석해 K리그 환경에 맞는 활용 모델을 구축했다.
LED 리본 디스플레이 보드는 득점 및 주요 장면 연출, 선수 소개와 응원 유도 메시지, 이벤트·안전 공지, 관람 동선 및 시설 안내, 하프타임 공연과 그라운드 이벤트 연계 연출 등 경기 전·중·후 전 과정에서 폭넓은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북현대는 팬들에게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본 전광판은 총 5개로 구성돼 동·서·남측 스탠드에 설치됐으며, 모든 전광판의 높이를 1,280mm로 통일해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리본처럼 감싸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특히 서포터즈(Mad Green Boys)의 현수막과 응원 문화가 자리한 북측 스탠드는 유지하고, 나머지 3면의 전광판 규모를 확대해 팬 문화 존중과 연출 효과를 동시에 고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최한 ‘2025 스마트 경기장 구축 사업’에 전북현대가 수행 구단으로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동·서측 전광판은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남측 전광판은 구단 자체 투자를 통해 추가 설치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리본 전광판 구축과 함께 그라운드 LED 보드 역시 전면 교체·확대됐다. 새롭게 리뉴얼된 그라운드 LED 보드는 기존 대비 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폭을 대폭 확대해 축구장 3면을 모두 커버하는 구조로
경기장 전반의 연출과 콘텐츠 전달력을 한층 강화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이번 리본 LED 디스플레이 보드 구축과 그라운드 LED 전면 교체는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연출·소통 공간으로 재설계한 작업”이라며 “이번 리본 LED 디스플레이 보드 역시 팬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핵심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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