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과 포용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해 인식 개선 프로그램 ‘향기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직업체험 프로그램 ‘향기상회’와 연계해 장애인이 직접 음료 제조와 서비스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순한 체험이나 행사 중심의 인식 개선에서 벗어나 실제 직무 경험과 사회적 접촉을 결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이 일상적인 서비스 제공 주체로 참여하면서 비장애인과의 관계 형성을 확대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생활 속에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방식은 복지관 인근 복지타운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월 14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해 향기상회 이용을 유도하는 형태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러운 소비 활동 과정에서 장애인과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최근 복지 정책이 ‘보호 중심’에서 ‘참여와 자립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단순 돌봄을 넘어 장애인의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통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향후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또한 직업체험과 인식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는 장애인 일자리 정책과도 연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비스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향후 취업이나 사회적 경제 분야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향기데이’는 매월 1회씩 운영되며 오는 12월까지 총 11회 추진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참여자 만족도와 인식 변화 등을 조사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진 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장은 “향기데이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역할을 수행하며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장애인 복지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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