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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정 대표가 고소한 A씨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위반·주거침입 등의 혐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정 대표와 함께 일했던 연구원이다. 다만 경찰은 정씨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 지분과 금전 등을 요구한 공갈미수 혐의는 불송치로 결론을 냈다.
정 대표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중은 지난해 12월 17일 정 대표가 A씨로부터 스토킹과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틀 뒤 경찰은 해당 수사에 착수했고 두 달만에 결론을 냈다.
정 대표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30일 정 대표로부터 위촉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를 받은 후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퇴거하지 않고 ‘내가 없으면 너는 파멸할 것’이라며 악성 댓글 캡처를 전송했다. 같은해 9월 22일에는 정 대표 아내의 근무지에 나타거나 6일 후에는 거주지 공동 현관을 뚫고 현관문 앞에 편지와 조형물을 놓아두는 등 주거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대표 측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앞서 정 대표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2024년 3월에서 2025년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A씨가 수시로 애정을 표현했고 운전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신체접촉을 했다”며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본인이 예약한 숙박업소로 데려가 수차례 신체접촉을 시도해 접촉한 사실이 있었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 측은 지난해 12월 19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정 대표를 맞고소했다.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혜석은 이 사건을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는 입장이다. A씨와 정 대표가 1대1 종속적 근무 구조에 놓였다는 입장이다. 또 사용자인 정 대표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앞서 A씨 측은 스토킹 혐의에 대해 “저작권 침해 논의를 거부해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자 정 대표가 회피하기 위해 이뤄진 신고”라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A씨가 작성한 원고가 동의 없이 정 대표 단독 저서에 실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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