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영우 전 KT 그룹경영실장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원석 대표의 4연임은 사실상 무산됐다.
비씨카드는 19일 공시를 통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김영우 후보자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임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임추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재무, 전략, 글로벌, 신사업 등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영 전문가”라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최고경영자로서 필요한 요건을 두루 갖췄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최대주주인 KT의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자가 KT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인 데다, 최근 그룹 차원의 경영 체제 정비 흐름과 맞물려 계열사 수장 교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2014년 KT 재무실 IR 담당을 시작으로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그룹경영실장(전무)을 역임했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는 비씨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며 이사회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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