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제주 점유율 두 자릿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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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제주 점유율 두 자릿수 유지

한라일보 2026-02-19 17: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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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제주 점유율이 누계 기준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월간 점유율은 연말로 갈수록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며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2025년 12월)' 자료를 보면 지난해(1~12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으로 전년(190만5696명) 대비 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1893만6562명)도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방한 외국인 가운데 제주 점유율(누계)은 11.8%로 나타났다. 2024년(11.6%)에 비해 0.2%포인트(p)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누계 제주 점유율 흐름을 보면 4월 10.3%로 두 자릿수를 회복한 후 5월 10.9%→6월 11.5%→7월 12.1%→8월 12.3%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 9·10월 각 12.3%로 보합세에서 11월 12.1%→12월 11.8%로 소폭 낮아졌다.

월간 점유율은 여름 성수기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4월(11.3%) 이후 5월 13.2%→6월 14.1%→7월 15.0%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8월(13.5%) 꺾인 뒤 9월 12.8%→10월 12.2%→11월 9.9%→12월 8.8%로 전월 대비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 비중이 가장 컸지만 제주 점유율은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58만8107명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71%를 차지했다. 다만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은 548만969명으로 19.1% 증가해 제주 증가율을 웃돌았고, 방한 중국인 가운데 제주 점유율은 29.0%로 전년 동기(30.0%)보다 1.1%p 하락했다.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큰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23만3590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 방한 대만 관광객 가운데 제주 점유율(누계)은 12.4%로 전년 동기(11.0%)보다 1.5%p 상승했다. 방한 싱가포르 관광객의 제주 점유율(누계)도 11.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만2140명이 제주를 찾았는데, 제주 점유율은 2.2%(전년 대비 0.2%p ↓)에 그쳤다.

한편 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지난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잠정 24만8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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