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대기자금 한꺼번에 유입···반도체주 상승에 56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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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휴 대기자금 한꺼번에 유입···반도체주 상승에 5600 돌파

직썰 2026-02-19 16: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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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19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직썰 / 최소라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연휴 기간 관망하던 자금이 한꺼번에 시장에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고, 장중 5680선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24포인트(p,3.09%) 오른 5677.25에 마감했다. 5642.0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5681.65까지 오르며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기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1조63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80억원과 8608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6% 급등한 19만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19만전자’에 처음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장중 90만원선을 회복했다가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1%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 발표 등 호재의 영향으로 HD현대중공업이 5.71%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8%), 기아(3.60%), 현대차(2.81%), 셀트리온(2.73%),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1.7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2.15%)와 KB금융(-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더 가팔랐다. 코스닥 지수는 4.94% 오른 1160.71에 마감했다. 장중 급등세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이후에도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0억원과 8571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830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케어젠(20.20%), 삼천당제약(19.44%), 펩트론(14.75%), 에코프로(14.56%), 에코프로비엠(9.13%), 알테오젠(7.72%), 레인보우로보틱스(7.16%) 등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8901억원과 14조362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9조50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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