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제설제 기업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가 미국 뉴저지 교통부 유상 제작·성능평가에 참여하고, 캐나다 퀘벡주 도르발 시에서도 실증 시험을 확정하며 해외 검증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작·성능평가에서는 자사 핵심 제품인 부식 억제 첨가제 ‘ST-Additive’와 콘크리트 보호 첨가제 ‘SL-Additive’가 투입된다. ST-Additive는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다공성 구조체와 특수 부식방지제를 결합해 제설제 내 금속 부식 억제 효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공인시험에서도 물보다 낮은 부식률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L-Additive는 콘크리트 손상을 최소화하는 첨가제로, 0.3% 수준의 혼입만으로 파손률을 기존 염화나트륨 대비 10% 이하로 낮췄다.
스타스테크는 제설제 해외시장 진입 장벽을 고려해 현지에서 생산되는 염화물계 제설제에 자사 첨가제를 0.3~2% 수준으로 적용하는 ‘첨가제 기술 수출 모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완제품 수출 없이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회사는 미국·캐나다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기술 보고서와 논문 형태로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KSCE Journal of Civil Engineering에도 게재됐다.
구민수 동아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해당 다공성 구조체 농도(함량)가 실질적인 억제 성능을 발현하는 임계 유효 농도로 작동하는 것이 실험적으로 검증됐다”며 “이는 소량 혼입 조건에서도 부식 억제 성능이 개선되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양승찬 대표는 “현지 공공기관이 유상 파일럿을 진행 중이라는 것은 연구 단계 이상의 현장 검증을 의미한다”며 “소량 혼입만으로도 부식과 콘크리트 손상을 줄이는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실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출신 양 대표가 설립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유래 소재로 친환경 제설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고기능성 소재로 업사이클링해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했으며, 탄소 감축 3만 톤 인증과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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