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오는 23일 예비후보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공천 룰을 둘러싼 유·불리 셈법이 맞물리면서 예비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공모 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권칠승(화성병), 김병주(남양주을), 추미애(하남갑), 한준호(고양을)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이 접수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3~24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3월중에 예비후보를 압축하는 예비경선(1차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5인 이상의 다자대결 지역은 예비경선과 2차본선(본경선) 순으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
예비경선은 공관위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투표 100% 경선으로 치러진다.
당내에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6명이기 때문에 A와 B조로 3명씩 나눠 각 조에서 상위 2명씩 4명을 뽑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2차 본선은 총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50%)와 당원(50%) 투표를 종합해 최종 공천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실상 결선투표 성격인 선호투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선호 순서에 따라 1순위부터 맨 마지막 순위까지 모두 표시하는 제도로 이번 공천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순위 표만 먼저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즉시 후보자가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순위 득표가 가장 적은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가 얻은 표 중 2순위 표를 남은 후보들에게 합산하는 방식이다. 최종 당선자인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후순위 선호도 표를 열어 합산한다. 한 번의 투표로 결선투표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투표 방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특정 계파나 진영의 결집으로 후보가 뽑히는 구조를 막고, 국민 여론과 당원들의 선호도를 폭넓게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4월 20일까지 후보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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