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으로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는 수원 현대건설과 ‘봄 배구’ 마지노선을 지켜야 하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5라운드에서 정면 충돌한다.
여자 프로배구 2위 현대건설(18승11패·승점 53)은 21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5위 IBK기업은행(14승15패·승점 44)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3이 순위 경쟁의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남은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최근 공격 기복 속에서도 서브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성형 감독은 서브 공략이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이어지는 블로킹과 반격 득점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조했다.
외국인 공격수 카리는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성공률 기복을 보였다.
무릎을 관리하며 출전 중인 만큼 점유율을 가져가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양효진의 미들 공격과 아웃사이드 분담, 세터 김다인의 체력 안배 역시 현대건설이 연승 흐름을 잇기 위한 핵심 요소다.
IBK기업은행도 만만치 않다. 시즌 초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전력답게 선수층이 두텁고, 감독 교체 이후 승률이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탔다.
현재 리베로 공백과 외국인 선수 킨켈라의 이탈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백업 자원의 경쟁력으로 버티고 있다. 특히 빅토리아는 어려운 볼을 강하게 해결하는 승부사 기질로 후반 흐름을 뒤집는 중심축이다.
현대건설이 빅토리아의 점유율과 득점 흐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다.
연승으로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 현대건설과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가려는 IBK기업은행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수원에서 펼쳐질 5라운드 한판은 순위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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