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 하니? 방영 후 강릉 오죽헌 관광객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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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 하니? 방영 후 강릉 오죽헌 관광객 크게 늘어

연합뉴스 2026-02-19 16:4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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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지난해 대비 21% 증가…율곡 동상 앞에 줄 서기도

율곡 동상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율곡 동상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오죽헌·시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설 연휴 5일 동안 오죽헌에 하루 평균 3천332명인 총 1만6천659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설 연휴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객 증가는 지난 14일 방영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 오죽헌 방문 편 방영 효과와 강릉∼부산 간 KTX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상권 방문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MBC 놀면 뭐 하니? 방송에서는 율곡 이이 동상의 손가락을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는 속설이 소개된 후 실제로 많은 방문객이 동상 앞에서 손가락을 만지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펼쳐졌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과 학생의 발길이 이어지며 오죽헌은 연휴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설 연휴 오죽헌 찾은 방문객 설 연휴 오죽헌 찾은 방문객

[오죽헌·시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주민들의 방문도 많이 증가했다.

이는 강릉시가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얼 선양을 위한 참배문화 확산 노력의 하나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결과로 평가된다.

방문객의 증가로 오죽헌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MBC 놀면 뭐 하니? 방송팀이 방문해 화제가 된 아이스크림은 방문객의 인기 먹거리로 자리 잡기도 했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늘어나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리고 얼 선양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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