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위험을 가리키는 정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란 정권은 최근 병력을 전진 배치하고 지휘 권한을 분산하며 국가 전체를 전시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는 핵 프로그램 운용 시설을 요새화하고 혼란 속에 내부의 적이 될 수 있는 반체제인사 탄압도 확대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핵 합의를 원하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정권의 생존 자체가 위태롭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을 이란 남부 오만 근해에 배치하고, 공습에 필요한 각종 군함과 군용기를 속속 중동에 들여와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시적 합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란 측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가지고 2주 안에 다시 오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란 정부 내부에서도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과 이란이 제시할 수 있는 조건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전쟁을 만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향후 몇 주 안에 군사 행동이 일어날 확률은 90%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최대 우군인 러시아의 군함이 이란과의 합동 훈련을 위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 입항했습니다.
이란은 핵 시설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반정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공포 정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해 전투기 편대를 중동으로 급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 Fox News Channel's The Story with Martha MacCallum·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록히드마틴 유튜브·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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