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네시아군과 경찰로 구성된 특수 임무 부대, 카르텐즈 평화유지군이 무장 반군 단체와의 교전 끝에 숨진 항공기 조종사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안군 조직, 카르텐즈 평화 태스크포스(TF) 소속 군·경 합동 부대는 남파푸아주 보벤디골에 있는 코로와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이 투입된 것은 앞서 공항 착륙 도중 무장 반군 단체인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인도네시아 항공사 스마트에어 소속 소형 항공기의 기장과 부기장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인데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카르텐즈 평화유지군을 태운 소형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 직후 무장 반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는 뉴기니섬 서쪽 지역으로, 독립국인 동쪽 파푸아 뉴기니와 달리 인도네시아령입니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평화유지군은 두 조종사 시신을 성공적으로 수습해 파푸아 중부 미미카 지역으로 이송했습니다.
TF는 이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카르텐즈 평화유지군 병력 20명과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부대원 12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비롯해 승객 13명이 탄 소형 항공기가 코로와이 공항에 착륙하던 중 무장 반군 단체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총격이 시작되자 탑승자들은 항공기에서 뛰어내려 인근 숲으로 피했으나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숨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신태희
영상: 로이터·X @PopularFront_·@GerryS·사이트 안타라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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