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간판 공격수 맥클린 셀레브리니(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 8강서 체코의 루카스 세들라크를 제치고 있다. 밀라노|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운 캐나다와 미국이 올림픽 결선서 맞대결을 벌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 8강서 체코를 4-3으로 잡았다. 뒤이어 미국은 같은 장소서 스웨덴을 2-1로 제압하며 준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와 미국이 결선서 만날지 주목된다. 두 팀의 준결선은 모두 21일 열린다. 캐나다는 핀란드, 미국은 슬로바키아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서는 두 팀의 기세가 가장 좋다. 캐나다는 조별예선 A조, 미국은 C조서 나란히 3연승으로 각 조 1위를 차지했다. 슬로바키아와 핀란드도 만만치 않다. 두 팀은 B조서 나란히 2승1패로 조 1위를 다퉜다. 1위는 골득실서 앞선 슬로바키아가 차지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NHL의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결선 진출을 노린다. 두 팀의 스타플레이어들은 준결선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캐나다의 간판 공격수 맥클린 셀레브리니(산호세 샤크스)는 19일 체코전서 1골·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NH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코너 맥데이비드(에드먼턴 오일러스)는 2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다.
이에 뒤질세라 미국도 8강서 저력을 보여줬다. 미국은 3피리어드까지 스웨덴과 1-1로 맞서다 연장전서 수비수 퀸 휴스(미네소타 와일드)의 결승골로 준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는 1골·1어시스트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간판 공격수 딜런 라킨(디트로이트 레드윙스)도 2피리어드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두 팀의 스타플레이어들은 이번 대회를 오랜 시간 기다렸다. NHL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그간 NHL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비용 부담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전이 불발됐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캐나다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시드니 크로스비는 “출전하지 못한 시간만큼 이번 대회를 향한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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