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연천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 지원’ 선정… 국비 1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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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연천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 지원’ 선정… 국비 18억 투입

경기일보 2026-02-19 15:4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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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이미지. 경기일보 뉴스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이미지. 경기일보 뉴스AI 이미지

 

정부가 초미세먼지 농도 감축 등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우리 동네 맑은 공기 종합 지원’ 사업에 경기 안산시와 연천군이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종합 지원 사업의 대상지로 안산·연천 등 전국 18곳을 선정, 국비 120억원을 비롯해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오염 정도가 심한 ‘오염 우심 지역’에서 대상지를 선정했다면 이번에는 아스콘(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은 도로 포장재)과 석회,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있는 ‘개별입지’까지 대상지를 확대했다. 이 제조업체들이 소재한 지역에선 대기질 관련 민원이 빈번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 경기지역은 안산 반월시화국가산단과 연천 청산대전일반산단이 최종 대상에 올랐다. 두 지역은 각각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32억여원을 지원받는 대구 성서산단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다.

 

해당 사업은 주민 생활 지역과 가까운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낡은 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전 기술 자문(컨설팅)과 사후 감시(모니터링)를 실시해 사업장 소재지의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기후부는 우선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상지의 악취 수준을 실태조사하고,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질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오염원 분석 결과 고농도 오염우심지역 사업장에는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지원 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술 진단과 개선 마련을 병행한다.

 

앞서 2019~2024년 시행된 인천 소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 이후 지원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7.7%가 저감됐고, 대기 중 초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21~23% 감소된 바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추면 지역 대기질이 개선된다는 직접 효과를 확인한 주요 실증 사례다.

 

기후부는 이 같은 성과 분석과 지역별 대기질 변화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산업단지 중심 지원에서 생활권 인접 개별 사업장까지 (이번 사업) 관리 범위를 확대해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에는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는 투명한 감시 결과를 공유해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대기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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