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괴안동·소사본동 일원에 용도지역 상향을 처음 적용하면서 원도심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천시는 해당 지역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해 총 4천7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최대 용적률 300%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은 지난해 9월 변경된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반영한 첫 사례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과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적용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으로 세대수 확대와 사업성 개선이 가능해진 만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정체됐던 원도심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원도심의 주거 기능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계획에는 공동주택 건립과 함께 도로 정비, 공원 확충, 주차공간 확보 등 기반시설 개선 방안도 담겼다. 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환식 주택국장은 “용도지역 상향 완화 기준 적용으로 원도심 재건축의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실행력 있는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원도심 재도약을 체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11일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현재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다. 이어 지방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고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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